북한­중국 군사협력 계속/북측 군대표 최근 두차례 방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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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외통신보도
북한은 한중수교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군사교류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한중수교 직후인 지난 9월초 해군사령관 김일철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해군친선참관단이 중국을 방문,당시 중국 당군사위 비서장이었던 양백빙 등과 만나 쌍방 군간의 친선협력 증진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인민군 부총참모장 전재선대장을 단장으로 한 군사친선대표단도 중국을 방문했다.
다음달 4일까지 10박11일간 북경에 머물 예정인 이 군사친선대표단은 지난 25일 중국군 총참모장 장만연중장과 만나 쌍방간의 친선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북경방송이 26일 보도했다.
한편 중국측도 지난 10월 ▲군총참모부 장비일꾼 대표단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대표단 및 인민지원군 영웅대표단 등의 방북을 통해 북한·중국간의 친선교류증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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