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주민 공개처형/“함흥서 봤다”/평양거주 유학생 증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연합】 북한 함흥시 교외에서 이달초 한 북한주민의 공개처형이 목격됐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26일 평양 외교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평양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흥에서 공개처형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히고,『북한정권은 국내에서 날로 높아지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을 누르기 위한 본보기로 적대분자에 대한 공개처형을 빈번히 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