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외 문화교류협서 중앙일보 「한중사업」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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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본사 홍두표사장­주목지회장 합의
【북경=박병석특파원】 신화통신사 공식초청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홍두표중앙일보사사장은 14일 주목지대외문화교류협회장겸 국무원신문판공실주임(장관급)과 만나 한중간 문화·예술교류증진과 상주특파원 교환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관계기사 2면>
홍 사장과 주 회장은 양국간 이해증진을 위해 매스컴의 역할이 중요하며,특히 경제협력 못지않게 문화·예술교류증대가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간 문화교류증대 방안으로 중앙일보사가 계획하고 있는 예술단공연·바둑대회·전시회개최 등에 대해 중국 대외문화교류협회가 적극 돕기로 합의했다.
주 회장은 중국 정부의 매스컴 행정을 총괄하는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으로서 중국의 개혁·개방정책과 매스컴의 역할 및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홍 사장과 주 회장의 대담은 본사 제휴사인 신화통신사 주선으로 북경의 국무원 신문판공실주임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주 회장은 신화통신사 사장과 문화부장(장관)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홍 사장은 13일 쉬웨이청(서유성) 중공당 선전부 상무부부장과 만나 약 2시간동안 중국의 개혁·개방정책과 한중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 부부장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중국 매스컴의 한국관계 보도에 대한 기본 입장에 변화가 있으며,특히 개방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 언론들이 한국의 발전경험을 심도있게 보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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