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개발 성공/제일제당서 주사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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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이 순수한 국내기술에 의해 자체 개발됐다.
제일제당은 지난 90년부터 34개월간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사람의 인슐린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에 의해 대량생산한 「사람인슐린」을 주사제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인슐린은 반제품 또는 완제품 상태로 연간 60억원어치가 수입·판매돼 왔으며 전세계적으로 미·덴마크·독일 등 3개국 3개회사가 인슐린 시장을 독점해 왔다.
현재 국내 당뇨병환자의 유병률은 전인구의 3.1% 정도로,환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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