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밤 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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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004년 갑신년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해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11시 35분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5분까지 90분 동안 진행되는 '2004 평화의 종' 타종 행사에는 시민 1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지구촌의 분쟁과 갈등을 씻어내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라크.이스라엘.이집트 등 분쟁국가에서 온 외국인 5명이 타종 행사에 참가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오후 10시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보신각 주변의 교통이 통제된다. 44개 노선의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하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대신 지하철 모든 노선과 시내버스 44개 노선은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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