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2주 전 0.12%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오르는데 그쳤다. 강남구 대치동 하나공인 조승환 사장은 "일부 급매물이 소화된 후 호가를 낮춰 급하게 팔려는 집주인도 없고 급매물 거래가보다 비싼 값에 추격매수 하려는 수요자도 없다"고 말했다.
지역적 개발 호재가 있는 노원(0.33%).용산(0.17%).도봉(0.15%).성동구(0.13%) 등지는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 도봉구 등은 경전철 추진 재료가 약발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강동구(-0.28%)와 양천구(-0.24%)는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강동구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가 0.49%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양천구에선 목동 지역 인기 중학교 정원 초과로 학교 배정이 원활치 않아 매수세가 많지 않은 때문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 올랐다. 수도권 역시 개발 호재가 있는 안산(0.60%).화성(0.44%).의정부시(0.3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5개 신도시는 지난주 0.03% 내려 약보합세를 보였다. 일산 강촌마을 탑공인 최영임 사장은 "매수문의가 뜸한 가운데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