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교육캠프"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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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여름방학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환경학교와 환경캠프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6월 리우 회담을 계기로 올 여름 각 사회단체가 활발히 개최하고 있는 환경학교나 환경캠프는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체험하도록 해 이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양식을 길러주는 것이고 특징.YMCA·YWCA·여성 민우회 등이 주관단체다.
지난 8일 서울YMCA주최로 서울 은평중학교1학년 학생 7백56명에게 실시된 환경학교는 「청소년과 환경」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폐 식용유를 활용한 무공해 비누 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서울YMCA는 또17~2O일 의정부시 다락원 캠프에서「자연탐구캠프」를 연다.19일을 환경의 날로 정해 환경포스터제작, 환경퀴즈, 환경오염에 따른 곤충·물고기 멸종에 대한 강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놓고 있다.
서울YMCA는 생활협동운동 회원자녀 국민학생40명이 참가하는「농촌학교」를 28∼30일 이천군 대월면군량1이에 개설, 유기 농 생산자 단체인 애농 회의 생산지를 견학하고 고추· 옥수수 등을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따고 유기 농 생산자와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서울YWCA는 다음달3일부터 5일까지 속리산 유스 타운에서 국민학교3∼6학년 어린이 80명을 모집해 여는 환경캠프「초록캠프」는 환경과 관련한 촌극을 공연하고 코스마다 환경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과제를 주는 추적놀이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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