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수출 10개국중 한국,유일하게 감소/중국이 최대흑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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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중국 등 아시아 경쟁국을 포함한 10대 대미수출국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국과의 무역수지에서도 중국은 이들 10개국중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경쟁국중에서 유일하게 적자를 보이고 있다.
11일 상공부가 입수한 미국 상무부의 국별수출입 및 무역수지 통계(통관기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미국의 총수입은 1천2백2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가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캐나다의 대미수출은 8.7%가 늘어난 2백34억8천6백만달러,일본의 수출은 2.2%가 증가한 2백31억9천9백만달러,EC는 1.6%가 늘어난 2백13억1천4백만달러에 각각 달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기간중 대미수출액이 우리나라보다 3억6천2백만달러나 적었던 중국이 올 1·4분기중에는 10대 대미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42.1%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우리나라보다 10억달러 이상 많은 50억4천5백만달러의 대미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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