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10곳 경관심의위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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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23일 제4차 아파트경관심의위원회를 열고 건축심의승인을 신청한 15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종암동 재개발아파트 등 10개단지 7천4백64가구분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안건은 재개발아파트 2건, 재건축아파트 4건, 신축아파트 4건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종암동 재개발조합이 추진하는 17∼27층 규모 7동의 아파트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종암동 재개발아파트는 기존의 획일적인 건물배치에서 탈피, 타원형구성을 통해 대단위 내부공간을 아늑하게 형성한 후 보행자도로공원을 만들었고, 관리사무실과 유치원 등도 내부공간에 설치해 자연스러운 모임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단위 면적당 가구수가 많은 임대아파트에는 6개 층마다 1백∼1백50여평의 대규모 공간을 만들어 채광과 통풍이 가능한 실내정원을 조성, 대화의 광장으로 활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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