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김수미 딸 이름' 밝혀낼까

중앙일보

입력

네티즌 수사대(?)가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할 것인가. 김남일-김보민 커플 등 연예인의 열애설을 인터넷상 '증거'를 통해 밝혀냈던 네티즌이 26일엔 탤런트 김수미(56)의 딸 이름을 집중 검색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엔 정규리.정주리 등이 하루종일 올랐다.

이는 25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한 김수미(56)가 가족 이야기를 공개하면서다. 김수미는 가난했던 자신이 부잣집 아들인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딸이 '무릎팍도사'의 애청자라고 밝혔다. "거긴 출연자들을 막 까고 그러던데 엄마 이미지랑 맞지 않는다"며 출연을 만류하더란 얘기도 전했다. 하지만 딸은 물론 아들도 자신들이 드러나는 것을 싫어한다며 이름 공개를 꺼렸다.

이에 강호동과 유세윤 올밴 등은 김수미의 딸 이름이 '정규리'라고 짚으며 진행했다. 김수미는 방송 마지막 무렵 참다 못한 듯 "우리 딸 이름은 정규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방송 후 네티즌은 김수미의 딸 이름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정규리' '정주리' 등의 이름을 검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역시 다시 한번 네티즌의 관심을 얻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황금어장'은 25일 전국기준 13.1%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18일의 15.8%에 비해 2.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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