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성큼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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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롯데가 태평양을 9-7로 격파, 파죽의 5연승을 구가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는 2일 3회부터 등판한 윤형배의 역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홈런2발을 날리며 초반 기세를 올린 태평양에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김청수를 구원 등판한 윤형배는 태평양 타선을 산발 4안타로 틀어막고 김태형 (9회)의 구원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또 삼성은 5회말 호투하던 신인 오봉옥을 김상엽으로 교체했다가 역전의 위기를 맞는 등 고전 끝에 빙그레에 9-6으로 승리, 올 시즌 대 빙그레전에서 4연패 끝에 첫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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