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줄었다지만 타국보다 여전히 높다”/전노협 분석자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우리나라 제조업체 노동자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해마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여전히 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노협이 국제노동기구(ILO)의 91년도 「노동통계연감」을 분석해 발표한데 따르면 90년 현재 우리나라 제조업체 노동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49.8시간으로 경쟁 상대국인 싱가포르(48.5시간),대만(46.5시간),홍콩(44시간)은 물론 아프리카의 수단(56.6시간),이집트(59시간)를 제외한 어느나라보다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