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후 발견된 것만 공개/이라크 핵시설 숨겨”/UN 사찰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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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바그다드 로이터=연합】 이라크내 핵시설들을 사찰하고 있는 유엔전문가들은 이라크가 걸프전후 국제사찰단이 발견해낸 것만 보여주고 핵계획의 주요 요소들은 뒤로 숨기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10일 말했다.
이라크 알­아테르 핵단지에 대해 사찰을 진행중인 유엔사찰단의 디미트리 페리코스 단장은 『이라크는 신용을 잃었다. 나는 내가 본것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기습사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지하 플루토늄 원자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 유엔소식통은 『우리는 이라크를 엄격히 다루고 있으며,이라크에 한기의 원자로도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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