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북한 미사일 또 구입/워싱턴포스트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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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백50기… 이라크 공격용
【워싱턴 DPA=연합】 이란은 북한으로부터 중거리 스커드미사일 「노동1호」 1백50기를 추가 구입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지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보소식통들을 인용,이란은 이라크 도시들을 공격 목표로 설정,북한제 미사일을 추가 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번 미사일 구입규모가 3억2천만달러라고 전하면서,이란은 대금의 70%를 원유로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정보 관계자들은 이란이 지난해 북한으로부터 구입한 1백70기를 포함,모두 3백여기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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