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출전 15명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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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박명석(경남대)과 송성일(상무)이 92아시아레슬링 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82kg급과 1백l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또 자유형 52kg급 김선학(동국대) 과 62kg급 신상규(주택공사)는 3∼4위 전으로 밀려났으나 해당 체급 결승진출 자와 3∼4위 전 상대자가 이미 티켓을 확보한 선수여서 올림픽 출전권을 양여 받게 됨에 따라 두 장의 올림픽티켓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그레코로만형 10체급 중 74kg급·1백30kg급을 제외한 8개 체급과 자유형 82, 90, 1백30kg급을 뺀 나머지 7개체급등 모두 15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됐다.
박명석은 9일 테헤란에서 벌어진 3일째 그레코로만형 82kg급 결승전에서 홈 매트의 코시피나트를 3-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백kg급의 송성일도 일본의 노모우로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52kg급의 김수영(한체대)·57kg급 시진철(조폐공사) 90kg급 박현서(광주 북-구청)등은 모두 결승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그레코로만형에서 금2·은3·동5개를 획득, 이란의 금4·은1· 동3개에 금메달 수에선 뒤졌으나 종합점수에서 87점을 획득, 이란을 1점차로 제치고 종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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