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변우민 병역부정사건/헌병중사 개입 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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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검찰 출두요구도 불응
【부산=정용백기자】 TV탤런트겸 가수인 변우민씨(27)의 병역부정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10일 변씨의 허위진단서 발급·병역면제과정에서 부산 모헌병대소속 황모중사(37)가 개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황중사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중사는 변씨사건으로 구속중인 이국일 정형외과 전 사무장 김경국씨(37)등에게 변씨를 소개,이 병원으로부터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변씨에게 건네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군수사기관을 통해 황중사의 출두를 요구하고 있으나 불응하고 있으며 변씨의 허위진단서를 토대로 병역면제판정을 내린 국군 부산통합병원측에도 변씨의 진단서등 병역면제관련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병원측이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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