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페루 원조중단/3억2천만불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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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리마=외신 종합】 미국은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헌법효력 정지조치와 관련,약3억2천만달러 규모의 대페루 경제·군사원조를 중단한다고 주디 스미스 미 백악관 부대변인이 7일 발표했다.
일본도 페루에 대한 경제원조를 재검토할 뜻을 밝혔으며,미주기구(OAS)도 『후지모리 대통령의 헌정 중단조치는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하고 빠른 시일내에 34개 회원국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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