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재할인율 인하불구 약세/뉴욕은 영업실적 발표가 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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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4월 첫째주 해외증시
주요 국가의 증시가 계속 약세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동경증시는 지난주 긴급경제대책발표와 재할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이어졌다. 1일에는 87년 1월14일 이후 처음으로 닛케이(일경)지수 1만9천엔대가 무너졌으며,2일에는 장중 한때 1만8천엔대마저 붕괴됐다. 3일에는 증권사의 투자신탁설정등 증시부양책이 나온다는 설 때문에 반등했다. 금주에도 약세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월의 제조업수주등 경제지표가 약간 나아진 것으로 발표되자 지난주초에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2일에는 3월의 고용통계가 부진하게 나타나리란 예상에 따라 빠졌다. 주춤거리는 경기회복을 부추기기 위한 금리의 추가인하설이 나돌고 있어 금리의 향방과 1·4분기 기업들의 영업실적 결과가 시장분위기를 지배하리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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