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 국립대총장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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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하와이대,일 동경대등 12개국 17개 대학 총장이 참가하는 제3차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학 총장회의가 서울대 주최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3차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세와 대학의 역할 ▲정부­대학간의 관계 ▲대학간 정보통신교류 등의 주제가 논의되며 호텔신라에서 분과별 세미나가 진행된다. 한편 비회원 대학으로서 이번 회의에 초청된 북한 김일성대 박관오 총장,베트남 하노이대 총장은 지금까지 아무런 의사를 밝혀오지 않아 참석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정원식 국무총리는 6일 오전 호텔신라에서 개최된 개회식에 참석,축사를 통해 세계 대학인들간의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총리는 축사에서 『대학사회에서의 지식과 정보교환의 차원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권이 교류창구를 열게 된다는 점에서 세계 대학인들간의 교류는 그 의의가 대단히 크다』고 말하고 이번 회의에 참가가 예상됐던 북한 김일성대 총장이 참석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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