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안올리는 음식점/세무조사 유보/물가대책회의…수도료도 30% 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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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을 위해 가격안정에 적극 협조하고 음식점을 모범업소로 선정해 세무조사를 유보하고 수도료를 30% 깎아주는 등 우대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모범업소 선정은 이달부터 시작되며 7월부터 우대조치가 적용된다. 정부는 2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2·4분기 물가안정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는 한편 올 상반기 소비자 물가를 5% 이내에서 묶기로 하고,특히 20개 기본생활 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기획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시장동향 조사반」을 편성,매주 한번씩 주요시장에 대한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또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은 건자재 수급안정을 위해 ▲시·도별로 확정된 원별·분기별 주택건설 계획을 철저히 이행토록 관리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사업중 2천2백45억원을 하반기로 돌리며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기획원·내무·건설·상공·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자재 수급상황 상설점검 체제를 운영,적극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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