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네스트르 유혈사태/경찰 발포로 6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타리스폴 AP=연합】 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드네스트르공화국 남부 벤데리시에서 1일 몰도바 경찰이 근로자들이 탑승한 버스에 무차별사격을 가해 최소 6명이 숨지고 다수의 승객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사건은 몰도바정부가 공화국내 러시아계 및 우크라이나계 분리주의자들에게 투항하라고 한 최후통첩 시한이 지난 직후 수시간만에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달 31일 드네스트르공화국 최고회의 대의원들과 몰도바 정부사이에 합의된 휴전도 결렬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