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산업­타이어 합병/합병비율에 논란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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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상장회사인 우성산업(대표 최승진)이 자본잠식상태의 비상장계열사인 우성타이어(옛 한국미쉐린)를 흡수합병키로 해 앞으로 합병비율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 같다.
우상산업은 21일 증권거래소공시를 통해 오는 6월15일을 기해 우성타이어 주식 10주대 우성산업 주식 1주의 비율로 합병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형 타이어와 모직제품 제조업체인 우성산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백85억원에 이르며 10%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는등 탄탄한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합작선인 프랑스 미쉐린사가 경영상의 불화끝에 철수한 승용차 타이어 제조업체 우성타이어는 89년부터 계속 적자(91년 2백37억원 적자)였으며 90년부터 자본잠식상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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