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제방송은 기구를 따로 떼내 기능을 격상시켜야 하며 정부의 예산지원이 긴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방송개발원(원장 김영수)은 29일 서울 여의도 럭키금성 트윈타워 이벤트회의장에서 「국제방송의 위상과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연세대 서정우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는 국제방송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제도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교수는 또 국제방송의 구체적 기능으로서 ▲국내 발전상과 국제적 이미지 제고 ▲대북·대국제사회에 대한 홍보강화 ▲5백만명의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대화 통로기능등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제방송이 전세계적으로 그 기능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비춰 우리나라의 국제방송도 독립된 기구로 확대 발전돼 정부예산으로 운영돼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