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독 앵커 김주하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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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9시 뉴스사상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로 발탁된 MBC 김주하(34) 기자는 1973년생으로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2000년 5월부터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아침정보프로그램 '피자의 아침' 2부의 단독진행을 맡았고, 2000년 10월 30일부터 '뉴스데스크'의 여성 앵커를 맡았다. 2002년 한국 아나운서 대상에서 앵커상을 수상했고, 2004년 여름에는 MBC 사내 기자시험에 합격해 보도국 기자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10월 9일 미국에서 대학을 마친 후 외국계 은행에서 일하는 강필구(37)씨와 결혼했다. 출산을 앞둔 2006년 3월 3일, 5년여간 진행했던 뉴스데스크를 떠났다.

깔끔하고 논리적인 뉴스 진행을 보여온 김주하 앵커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앵커로 꼽혀왔다. 2005년에는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앵커 1위(도서출판 '답게'가 2005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학생 400명을 설문조사, 40.8% 지지), 2006년에는 닮고 싶은 여성 1위(한양대학교 디지털경제학부 김재원 교수가 2006년 6월 교양과목인 '일과 직업의 세계' 수강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32% 지지), 2007년 대한민국 최고의 끌리는 여성 아나운서 1위(네이버 여성채널 미즈생각과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2007년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0 ̄30대 남녀 838명을 대상으로 조사, 34.1% 지지)로 뽑혔다.

김윤미 기자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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