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아동돕기 모금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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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MBC-TV는 치료비가 없어 사경을 헤매는 불우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특별생방송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이라는 프로그램을 30일 오후5시부터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 행사는 인기가수 등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 4시간동안 공연현장과 여의도공개홀·전국방송망을 연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가수·탤런트 등 연예인말고도 각계각층 유명인사·스포츠인·주한 외교사절들도 출연한다.
모두 4부로 구성, 1부에서는 「생명의 현장-아빠·엄마 너무 아파요」를 통해 환아들의 실태와 부모의 고충을 다큐멘터리로 꾸민다.
2부 「이제 우리에겐 기쁨이」에는 인기가수들이 나와 노래를 들려주고 지난해 이 행사의 혜택을 받아 희망과 건강을 되찾은 사례 등을 엮어 방송한다.
3부 「하나로 하나로 하나로」는 노래 한마당, 4부 「네 꿈을 펼쳐라」는 모금실황과 함께 노래무대로 구성된다.
지난해 모금특별공연을 통해 거둔 성금15억여원은 관계기관에 전달돼 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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