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감대책
여야는 13일 각각 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책을 논의했다.<관계기사 5면>
가칭 민주당은 이날 국감세미나에서 국제수지적자·물가불안 등 6공의 경제정책실정과 한보특혜·오대양사건의 5공유착은폐,경부고속전철로비의혹 등을 실증적으로 폭로키로 했으며 이에 맞서 정부·여당측은 야당의 부당한 폭로발언시 즉각적인 당정협의를 통해 진위를 가려 정치공세를 차단키로 당론을 결정,상임위별로 파란이 일 전망이다.
◇민자당=민자당은 13일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자회의 및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잇따라 열어 야당의 부당한 한건주의 및 폭로주의 정치공세에는 정면 대처키로 했다.
김종호 원내총무는 이날회의에서 『부당하거나 사리에 맞지않는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가칭 민주당=소속전의원이 참석한 「국정감사대비 정책세미나」를 13일 오후 열고 원내총무실에 국감상황실을 설치해 본격 국감체제의 가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의 목표를 ▲민생문제해결 ▲예산삭감투쟁대비 ▲6공비리추궁의 세가지로 세우고,민생문제로는 물가불안·치안부재·교통난·주택난·환경오염·교육문제등 「6대 사회악」의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특히 물가상승문제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김정길 원내총무는 『이번국감은 새로운 통합야당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행정부의 비리·위법을 철저히 파헤치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