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컵 태권도 소련서 첫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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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삼성전자의 후원아래 창설된 제1회 삼성컵태권도대회가 소련에서 5일 개막됐다.
러시아공화국 립테스크시에서 9일까지 벌어지는 이 대회는 한국의 태권도가 소련에서 갖는 첫 공식대회라는 점과 기업홍보를 겸하고 있어 주목된다.
3백여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삼성측은 1만달러의 경비외에 우승자에게 가전제품을 부상으로 내놓고있다.
한편 소련 TV에서는 하루 30분씩 전국네트워크를 통해 이 경기를 방송할 계획으로 있어 북한이 주도하는 태권도만 접해온 소련 태권도인들에게 한국의 태권도를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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