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자가용영업 교통부, 집중 단속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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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교통부는 5일 추석을 앞두고 일부 자가용버스 소유자들이 법인을 설립, 불법영업행위를 양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따라 자가용버스 소유자들이 이 법인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단속해줄 것을 전국 시·도와 경찰청에 요청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자가용버스 소유자들이 주식회사 「전국수송」이라는 법인을 설립, 자가용버스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과 주주모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통부는 이같은 움직임은 자가용버스 소유자들이 개별적으로 은밀히 불법영업을 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집단으로 자가용 영업행위를 양성화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24일에는 전국에서 약6천대로 측정되는 자가용버스 소유자들이 자가용버스 유상운송 양성화 추진을 외해 「전국개인버스조합」이라는 임의단체를 만들어 정부 각부처와 정당등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국회에 청탁을 하면서 가입자들로부터 회비명목으로 금품을 거두다 조합대표가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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