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소비자물가/작년말비 6.5%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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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작년말에 비해 6.5%,1년전에 비해서는 8.5%가 각각 올랐다.
이같은 물가상승률은 작년 같은해의 전년말비 7.4%,1년전비 9.4% 상승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29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6월중 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도매물가는 0.1%상승해 4월이후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은 86∼90년 상·하반기 물가추세를 분석할때 상반기에 연간물가상승의 70.7%가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특수요인(의료수가·중고수업료인상)을 감안해도 올해 물가를 9.5%수준에서 묶을 수 있다고 밝혔다.
6월중 소비자물가는 배추와 신규출하된 수박,갈치가 많이 오르고 쇠고기·돼지고기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시멘트·판유리등 건자재값상승,외식비등 개인서비스요금상승이 주요 상승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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