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관 세명이 신민당사 들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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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신민당은 5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안에 들어가 있던 인천 남부경찰서 소속 장승동경장(40)등 경찰관 3명을 4시간동안 붙들어두고 신원파악등 조사를 한뒤 6일 오전 1시30분쯤 풀어줬다.
장경장 등은 당사에서 농성중인 소래어민 남기성씨(36)의 소재파악을 위해 당사를 찾아갔다고 해명하고 남씨에 대해서는 1주일전 폭행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신민당은 『장경장 등이 구속영장을 소지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6일 인천지역 당원단합대회를 앞두고 이지역 형사들이 야당사찰행위를 벌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내무부장관의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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