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굴착 공사로 도로 파손|건축주 백8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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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간선도로변 대형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안전시설 없이 지하굴착공사를 하다 차도와 보도 블록 등 도로시설을 파손시킨 건축주 1백83명이 30일 서울시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시는 이들 중 서린 동에 지하 5층 지상25층의 대형건물을 지으면서 안전조치 없이 지하굴착공사를 강행, 도로 70평방m에 금이 가게 한 영풍빌딩 등 66개 빌딩 건축주를 적발, 복구비를 물리기로 했다.
시는 또 남대문 로 5가에 지하4층·지상20층의 신축건물 지하 굴착공사를 하다 보도블록 등을 파손한 세브란스 빌딩 등 1백16명의 건축주에 대해서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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