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나도 금 특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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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시드니=외신종합】삿포로동계유니버시아드 4관왕 김기훈(24)이 91세계쇼트트랙 빙상선수권대회 남자부 5백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3월9일 막을 내린 일본 삿포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4개를 독식, 한국쇼트트랙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기훈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대회2일째 5백m결승에서 45초65를 마크, 영국의 윌리 오레일리와 함께 공동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남자 1천5백m에서 이준호(26·단국대3)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이날 남자부1천m에 출전, 금이 유력시되던 이준호와 김기훈은 각각 준결승과 준준결승에서 호주선수의 견제를 받다 넘어져 탈락, 영국이 1, 2위를 휩쓸었다.
제2일(23일·시드니)▲남자 5백m=①김기훈(한국)·윌리 오레일리(영국)45초65③마크 래키(캐나다)45초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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