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노동대학 설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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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1일 노조간부들의 전문교육을 담당할 노동대학을 93년 상반기에 설립키로 했다.
노총은 이를 위해 곧 노동대학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93년까지 5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조성은 3년 동안 노총산하 조합원을 상대로 모금하는 외에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기부금도 받을 계획이다.
이 노동대학은 노동자의 교육수요증대와 조합원의 의식수준향상에 따른 노조간부의 전문교육과 노동운동관련교육을 전담할 예정인데 교육과정 등 세부내용은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노총은 지난달 22일 기공식을 가진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노총 중앙교육원이 93년 완공되면 인근에 노동대학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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