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 50만가구 건설/6조1천억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소형 2만여가구 늘려
올 한햇동안 50만가구의 주택건설을 위해 총 6조1천2백억원의 주택자금이 지원되고 1천6백40만평의 택지가 공급된다.
특히 청약저축 가입자를 위한 소형 분양주택물량이 5만2천가구로 늘어나고 근로자 주택건설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가구당 지원한도가 1천4백만∼1천5백만원으로 오르며,이에 대한 택지가 우선공급된다.
28일 건설부가 확정,지자체와 주택건설업계에 시달한 「91년도 주택건설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중 공공부문 22만가구,민간부문 28만가구 등 50만가구를 지어 당초 내년으로 예정돼있던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을 1년 앞당겨 달성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영구임대주택(7만가구)에 9천7백억원의 재정투자를 하는 한편 국민주택기금 지원규모를 당초보다 3천억원 늘려 2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택지공급은 50만가구 건설에 필요한 소요면적(1천4백30만평)보다 15% 정도 많은 1천6백40만평을 개발,수요를 충족시켜 주기로 했다.
소형 분양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 증가에 따라 당초 계획(3만가구)보다 2만2천가구를 늘려 5만2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무주택 저소득근로자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가구당 융자한도를 1천2백만원에서 ▲사원임대는 1천5백만원 ▲근로자 복지주택은 1천4백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