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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Y염색체가 사라진다, 인류 번식의 종말 올까

  • 카드 발행 일시2023.10.30

🎥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성염색체로 구분된다. 남자는 XY, 여자는 XX다.

이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아는 과학 상식이다. 염색체 그림도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성염색체 크기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Y는 X보다 상당히 작다.

Y 염색체는 퇴화 중이다. 포유류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며, 인간 역시 예외가 아니다.

Y 염색체 소멸은 수십만 년 진화의 결과인 것만은 아니다. 인간 남성은 노화가 진행될 때도 Y 염색체를 잃어 간다. Y 염색체 소실은 생식력 상실, 암·심장병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

남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남성은 사라지는 중일까. 지난 8월 인간 게놈 분석의 마지막 단계였던 Y 염색체의 염기서열 분석이 완료됐다. 거기서 과학자들은 예상치 못한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Y 염색체 게놈 분석에 참여한 멜리사 윌슨(Melissa Wilson)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인터뷰했다. 이를 토대로 Y 염색체 소실의 의미를 알아봤다.

① Y 염색체 염기서열 분석 완료
② Y는 왜 사라지나
③ 분석 결과 알게 된 Y의 기이한 특성
④ 나이 든 Y 염색체에 나타나는 소름끼치는 현상

Y 염색체는 X보다 현저히 작다.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몇억 년 동안 이뤄진 진화 과정 중 유전 정보를 상당히 잃어버린 결과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Y 염색체는 X보다 현저히 작다.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몇억 년 동안 이뤄진 진화 과정 중 유전 정보를 상당히 잃어버린 결과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드디어 분석 완료된 Y 염색체

2023년 8월 23일 인간 게놈에서 마지막까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Y 염색체의 염기서열 분석이 완료됐습니다.

게놈은 유전체라고도 하고요, 모든 유전적 정보의 총체를 말합니다.
게놈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건 시퀀싱이라고 하는데 DNA 사슬이 정확히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완벽하게 정리하는 일을 말하죠.
인간에게 DNA는 총 23쌍의 염색체 속에 차곡차곡 정리돼 있어요.
그중 한 쌍이 성염색체로 여성은 XX, 남성은 XY입니다.

염색체 크기는 각 쌍마다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자기 짝과 크기 차이가 가장 현저한 건 성염색체다. 미국 국립인간게놈연구소

염색체 크기는 각 쌍마다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자기 짝과 크기 차이가 가장 현저한 건 성염색체다. 미국 국립인간게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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