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도 거기서 나왔다, 칼퇴근법 만든 ‘을’ 전문가

  • 카드 발행 일시2023.09.01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가 그동안 정치의 무대 뒤편에서 일하던 보좌진을 무대 위로 올려 이들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 국회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 요긴한 코너가 될 것입니다. 9월 1일 서른 번째 순서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약하는 2명의 보좌진을 소개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노동 이슈를 다루는 상임위원회다. 1988년 노동부를 소관으로 하는 ‘노동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994년 환경처도 담당하면서 ‘노동환경위원회’로 이름이 한 차례 바뀌었고 이듬해 환경처가 환경부로 승격되자 ‘환경노동위원회’로 재탄생해 현재의 틀을 갖추게 됐다.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환경부 산하 기상청을 관할하는 환노위는 소관 부처 숫자만 보면 큰 상임위는 아니다. 하지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도 속한 만큼 내용 면에선 상당히 복잡한 상임위다. 매년 최저임금 산정을 놓고 노사가 강하게 충돌하고, 주 69시간제 논란이 정치권을 뒤덮을 정도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곳이다.

그런 만큼 환노위는 전문적 지식은 물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한 상임위로 통한다. 환노위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보좌진의 면면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