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필요조건 "학벌이 첫째, 외모가 둘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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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성공의 필요조건으로 '학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학벌을, 여성은 외모를 가장 중시했다고 동아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채용 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과 대학생 1238명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4%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학벌"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외모(21.9%), 경제적 뒷받침(19.8%), 대인관계 능력(12.4%) 등이 성공 요건으로 꼽혔다. 집안 배경이나 성실성을 성공 요건으로 꼽은 응답자는 각각 9.9%와 9.0%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학벌(25.3%)을 가장 중요한 성공 요건으로 꼽은 반면 여성은 외모(27.3%)를 꼽아 남녀의 시각차를 보였다.

남성은 학벌에 이어 경제적 뒷받침(19.9%)과 외모(17.6%), 대인관계 능력(16.0%)순으로, 여성은 외모에 이어 경제적 뒷받침(19.7%)과 학벌(18.8%), 집안 배경(10.7%)순으로 성공 요건을 꼽았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은 대학생들은 학벌(25.1%)과 외모(23.7%), 경제적 뒷받침(19.2%)이 성공에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직장인들은 경제적 뒷받침(20.4%)을 성공의 최우선 요건으로 꼽고 이어 외모(20.1%)와 학벌(19.6%), 대인관계 능력(13.8%)순이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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