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동일대 9만여평 신시가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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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공주시는 2000년대 인구15만명을 수용하는 충남의 제1행정도시와 문화·교육·관광중심도시로 육성키 위해 백제문화권개발, 가로망, 상·하수도시설, 주택건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구획정리>
신관·금성동 지역 14만5천6백평을 대상으로 1백4억원의 예산을 들여 88년 7월 착공, 92년5월 완공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거의 공사가 마무리된 신관동43일대 9만4천여평은 강북지역으로 대단위 신시가지가 조성되며 이 지역이 개발되면 기존의 강남지역과 균형발전을 꾀하게 된다.
또 3만7천평 규모의 금성구획정리사업도 거의 끝나 앞으로 백제고도타운으로 건설된다.
특히 신관동233일대 1만4천여평의 택지조성사업도 15억5천만원으로 지난 5월 착공, 92년5월 완공 예정이며 현재 2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의 택지건설공사가 끝나면 3천여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농공단지>
지역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검양동 산1의1일대 9만평에 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91년 말까지 공사를 끝낸다. 총예산 76억원을 투입, 지난4월 착공한 이 농공단지가 완공되면 무공해업체 25개를 입주시켜 6천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1백억원의 농외소득을 올릴 예정.

<◇하수처리장>
도심지 생활폐수와 공장폐수처리를 위해 금성동 제민천하류에 부지2만평을 확보, 하루2만t의 처리능력을 갖춘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키로 했다.
하수종말처리강장 94년 완공목표로 현재 용역설계는 끝났으며 본격적인 공사는 용지보상이 시작되는 91년 중순께부터 시작된다.

<◇도로망확충>
지난해 10월 16억원을 투입, 착공한 공주고교∼남부파출소 앞까지 길이8백99m, 너비 20m의 중앙로 확장공사는 오는 연말이면 끝난다.
또 도심지역 교통난해소 및 외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88년4월 1백92억원을 들여 착공한 송산농공단지∼금학동 고개까지 길이 6·4km, 너비 13m의 우회도로개설공사가 현재3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91년말께 완공예정이다.

<◇주택건설>
도심주택난해소를 위해 총예산 18억원으로 웅진동243 부지 l천평 위에 13평형아파트 l백 가구를 건립, 오는 12월까지 입주시키는 것을 비롯해 총사업비 40억원으로 신관동 임대아파트 7백14가구, 옥룡동 임대아파트 5백 가구 등 모두 3천 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건립, 연말까지 모두 입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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