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규 매리너스 한 팀에 부자선수 첫 탄생|메이저리그서 올 가을부터 활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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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사상 최초로 부자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 화제.
이번 시즌 중에 신시내티레즈 팀을 떠났던 외야수 켄 그리피(40)는 지난달 29일 매리너스 팀과 입단계약을 체결, 올 가을부터 활약케 됐는데 이 팀에는 이미 그의 아들 켄 그리피 주니어(20)가 중견선수로 활약하고 있어 부자 팀 메이트가 탄생한 것.
메이저리그 경력 18년의 그리피는 최근까지 레즈 팀에서 활약한 준족의 강타자로 지난 75년과 76년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한바 있다.
아들 그리피 주니어는 불과 19세 때인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진출, 최근까지 계속 선발 멤버로 기용돼온 신예로 이들 부자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시애틀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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