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섬섬이' 유연지, 연생이 될까

새 얼굴 유연지(23)가 주목받고 있다.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 황진이와 교방 동기생인 '섬섬이'로 출연중인 상큼하고 이국적인 미모다.

'황진이' 하지원과 부딪치는 장면이 많다. 하지원과 김은호간 사랑 못잖은 비극적인 사랑을 하는 캐릭터다.

유연지는 ‘황진이’에 출연하기 위해 무진 애썼다. 무용과 가야금을 배웠다. 사극은 처음이라 대사 하나하나 읽는 연습부터 감정 처리까지 신경을 곤두세웠다.

유연지는 “남들 앞에서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듯 하지만 뒤로 눈물을 훔치는 마음 여린 섬섬이가 현실의 나와 비슷한 면이 있어 애착이 간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섬섬,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기방으로 팔려왔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한 섬섬 등 여러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유연지는 지난해 EBS TV 드라마 ‘겨울아이’로 데뷔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