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많이 먹으면 폐렴 악화 막는다

중앙일보

입력

급성폐렴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염증 질환이 있을 때 비타민 C가 염증 질환의 급격한 악화를 막을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르비아 연구팀은 60명의 담배를 피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혈청 내 비타민 C의 농도와 염증표지자 연관관계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한 바 제 1 그룹은 급성 폐렴단계를 가진 환자로 20명이 이에 속했다.

2그룹은 20명의 안정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진 환자들로,3그룹은 심한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진 20명의 환자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1,3 그룹의 환자들에게서 치료전 비타민 C 혈액 수치가 현저히 낮아져 있었으며 염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C를 투여한 결과 1,3그룹의 환자들에 있어서 염증 반응이 현저히 호전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혈청내 비타민 C 농도의 상승이 폐렴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후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좋은 인자라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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