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교원평가제 더 확대 시행돼야" 49.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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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를 2008년부터 전면실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전교조를 비롯한 교원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교원평가제가 지금 수준보다 확대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함께 25일 진행한 주간사회지표조사 '풍향계'(research.joins.com) 결과, '지금 수준보다 확대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49.1%로 가장 높았다.

'지금 수준으로 시행되면 된다'는 의견은 22.2%, '시행돼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18.6%로 나타났다.

교원평가제 실시로 인해 교사 권위가 실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7%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대로 '공감한다'는 의견은 45.0%로 두 의견 간 1.7% 포인트의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교원평가제 실시로 인한 교사 권위 실추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대부분(72.1%)이 교원 평가제 확대 시행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풍향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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