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가 고졸자보다 연 2만3000불 더 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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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장의 가치는 연간 2만3000달러?'

대학졸업자가 고교졸업자에 비해 평균적으로 1년에 2만3000달러 정도를 더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대학졸업자가 벌어들이는 연평균소득은 5만1554달러 였다.

그러나 고교졸업자 평균수입은 2만8645달러로 조사돼 고졸자의 평균 소득이 대졸자의 절반을 조금 넘는 5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고교중퇴자의 연평균소득이 1만9169달러 대학원졸업자의 경우가 7만8093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고교 및 대학 졸업장 소지자는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70년 50%를 조금 상회하던 25세 이상 고교 졸업장 소지자는 지난해의 경우 85%를 기록했으며 대학 졸업자도 1970년 11%에서 2000년 28%로 증가했다.

그러나 인종별 조사에 따르면 라티노 인구 중 고교 졸업장 소지자는 59%에 불과해 백인(90%) 아시아계(88%) 흑인(81%)에 한참 뒤지는 결과를 보였다.

미주중앙=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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