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추병직 건교장관 경질 검토

중앙일보

입력

청와대가, 신도시 조성 사실을 성급하게 발표해 시장교란을 가져온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의 경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추 장관이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는지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지만, ▶시장교란이 심각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문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어차피 연말 개각도 있는 만큼 그때 교체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이번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11월 2일 끝나는 국회의 국정감사 직후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한편 한명숙 국무총리는 26일 추 장관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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