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아씨 황수정, 5년만에 활동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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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복용 파문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예진아씨' 황수정이 뮤직비디오로 5년만에 연예활동을 재개한다.

황수정은 오는 11월 중순 발표될 가수 왁스의 6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발탁돼 27일 촬영을 시작했다.

황수정과 왁스는 각각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제이엔터컴 소속 연예인으로, 황수정의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두 소속사간의 친분을 계기로 성사됐다.

황수정은 지난 2001년 11월 불미스러운 일로 연예활동을 중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이후 조심스러운 연예활동을 시작하려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컴백을 시도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출연이 무산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 역시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황수정의 컴백을 두고 '복귀할 때가 됐다'는 의견과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맞서 왔다. 방송가와 영화제작사에서는 꾸준히 황수정의 복귀를 추진하며 러브콜을 보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황수정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오전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왁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활동을 재계할 황수정이 이 작품을 통해 성공적인 연예계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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