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다시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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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정부가 26일 발표할 새로운 수도권 신도시로 인천 검단지구가 거론되면서 인천 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내년 말까지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20여 곳 1만1000여 가구에 이른다. <자세한 분양물량은 www.joinsland.com 참조>

신도시 후보지인 검단에서는 대주건설이 내년 4월께 12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신도시에서 11월 말께 주상복합아파트 더샾 센트럴파크 1차 31~114평형 729가구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30~60평형 1400여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송도에서 다음달 아파트 도시웰카운티 500가구를 내놓는다.인천국제공항 배후지인 영종도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GS건설은 내달 영종도 운남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아파트 영종자이 1022가구(34~97평형)를 분양한다.

금호건설도 영종도 운서지구에서 2개 단지 총 528가구를 다음달과 내년 상반기에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인천 지역 주택 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어선 상태여서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며 "주택 수요자들은 사업지에 대한 분양 정보와 적정 분양가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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