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첫 만화 원본|의열도 선산군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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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구미=김선왕 기자】우리 나라 최초의 만화가 그려져 있는 고서 의열도가 충북 선산지방의 한 향토사학자에게 소장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산군 지방문화재 전문 위원인 김수기씨 (65)가 소장하고 있는 이 고서는 2백50여년 전 조선 초 중엽 당시 선산부사 (지금의 군수) 권상하가 이 지역에서 발생한 모든 의로운 일들을 소상하게 글이나 그림으로 표기해 남긴 것으로 여기에 수록된 의우도와 의구도 등은 우리 나라 최초의 만화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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