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지도층 154명 외국 가짜 박사 취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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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학 교수, 고위 공무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 154명이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 외국 대학의 박사학위를 취득해 이를 근거로 활동 중이라고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 소속인 주 의원은 22일 교육부 산하 학술진흥재단(학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학진은 지난해 10월 미국의 퍼시픽웨스턴대.퍼시픽예일대.코헨신학대와 러시아의 극동예술아카데미 등 4곳의 외국 대학이 각각 미국과 러시아에서도 정규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대학의 학위 인정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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