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 … 136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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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미국발 훈풍이 태평양을 넘어 한국 주식시장에 도달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돌파 행진을 계속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0.18포인트(0.75%) 오른 1364.2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678억원어치를 순매도, 7일째 팔자에 나선 반면, 개인은 7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74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금호와의 인수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대우건설(1.58% 상승)이 신고가 대열에 동참했다. 서울고속터미널 이전 검토에 영향 받아 이 회사 지분을 가진 금호산업(4.60%), 동부건설(1.57%), 천일고속(2.29%) 등이 모두 올랐다. 코스닥시장도 5.22포인트(0.9%) 오른 582.65를 기록, 이틀 만에 58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13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과 3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엠파스와 KTH는 시장 재편 기대에 나란히 상한가로 올랐다. 반면 NHN은 2600원(2.17%) 하락한 9만1100원을 기록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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