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더 강력하게' BMW 소형차 '미니' 2세대 모델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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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고연비 소형차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BMW 산하 고급소형차 디비전 '미니(MINI)'가 2007년형 모델을 최근 공개했다.

지난 1959년 데뷔 근 40여년 동안 큰 인기를 모았던 오리지널 미니의 현대판 모델인 미니는 2001년 등장한 이래 처음으로 모델 변화를 감행한 것이다.

BMW는 신형 미니의 외부 디자인을 다소 변경했고 차체도 조금 키웠다.

또 앞쪽 라디에이터 그릴이 변경됐으며 헤드라이트 위치도 바깥쪽으로 이동시켰다. 인테리어에는 더욱 젊은 감각을 살린 흔적이 보인다. 새로 선보인 2세대 모델에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엔진이 장착됐으며 고유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연비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배기량 1.6리터 자연 흡기 엔진인 미니 쿠퍼의 최대 출력은 구모델보다 약 5마력 상승한 120마력 수퍼 차저에서 터보 차저로 과급 방식을 변경한 상위 모델 미니쿠퍼 S는 175마력이다. 2007년형 미니의 북미시장 데뷔는 올 연말로 예정되어 있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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